군주열전의 저자 이한우님

2005년 태종을 시작으로 벌써 여섯권째 조선의 군주열전시리즈를 집필한 조선일보 문화부의 이한우 기자.

실록을 통해 조선의 군주들을, 교육과 리더십이란 두 가지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였다.

최근 여섯 번째 군주로 <정조, 조선의 혼이 지다>를 펴낸 저자는,

드라마 "이산"을 통해 좋은 이미지를 얻고 있는 정조에 대해 실록에 근거하여 맹렬한 공격을 퍼붓는다.

"조선의 혼이 지다"란 제목을 지은 이유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정조를 조선의 혼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조선의 혼을 지게 만든 왕이라는 뜻도 담고 있다고... ^^



박시백 화백과 마찬가지로 실록을 통한 역사의 재조명에 대해 역설한 저자는,
이이의 십만양병설을 예로 들어 역사에 대한 흑백논리식 접근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당시 조선의 여러가지 정세로 볼 때, 십만양병설이 백성들의 삶을 매우 피폐하게 만들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 또한 같이 조명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오늘날 북한의 선군주의가 북한 민중들의 삶을 고통속으로 몰아넣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비유는 이이의 십만양병설을 또다른 시각에서 보게 만든다.

선조편과 정조편부터 얼른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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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unn

2007/11/09 00:47 2007/11/0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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