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자동차카트에 태우고 이마트 쇼핑을 했는데, 집에 돌아와 차에서 내리려고 보니 아이의 신발이 없었다. 아이가 쇼핑카트에 구두를 벗어놓았던 모양이다.
영수증에 있는 이마트 평촌점 고객센타로 전화를 했는데, 전화가 계속 통화중이었다. 대목이라 매장도 매우 붐비더니 통화가 쉽게 될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캐셔모집문의 전화번호로 걸었더니 통화연결이 되었다. 아마도 전화 받은 사람은 고객센타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아무튼 사정설명을 했더니.. 세 가지 조치사항을 설명해주었다.
우선, 내가 주차를 했던 층의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해당 층의 자동차카트에 아이구두가 있는지 확인하겠다.
둘째는, 유실물센타에 접수된 것이 있는지 체크하겠다.
세번째로, 그래도 없으면 영업이 끝난 후 카트정리 담당부서가 모든 자동차카트를 확인하도록 조치하겠다.
우선 위의 두 가지 사항을 먼저 체크한 후, 그 결과를 먼저 알려주겠다.
너무나 명쾌한 설명에 감사를 표하고 일단 기다렸는데, 두 시간 후쯤인가에 고객센타로부터 연락이 왔다. 아이 구두를 찾았으니 편한 시간에 유실물 보관센타에서 찾아가라는 것이었다.
사실 구두를 찾을 수 있으리란 기대는 별로 하지 않았는데, 구두 뿐 아니라 너무나 친절하고 현명한 서비스까지 덤으로 받아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아, 그리고 덤이 하나 더!
처음에 전화를 받아 내 사정을 접수했던 남직원이 다음날 처리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까지 걸어주었다.^^
참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Posted by eunn